말씀하신 내용을 보면, 일단 고혈압 복용기간이 5년으로
약복용기간동안 혈압조절여부도 중요합니다.
고혈압전단계 혈압이거나, 약을 복용해도 고혈압 기준치 근처거나 높게 조절된 경우에는
높은 압력부하가 심장에 영향을 미쳐 심장비대로 진행될 수 있으며,
나이가 들수록 심장도 기능저하가 오게되는데,
수축기 기능보다는 이완기 기능저하가 먼저 오게되어
경사진곳이나 계단을 오를때 숨이찬 증상이 발현될 수 있습니다.
이 이완기 기능장애는
오직 심장초음파를 통해서만 측정이 가능합니다.
그래서 그 선생님께서 심장초음파검사를 고려해보는게 좋겠다고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.
(물론 계단오를 때 숨이찬 증상이나 흉통발현시에는 협심증 여부를 배제하는게 중요합니다.)
심장초음파검사를 통해 알 수 있는 내용은
심장의 판막상태, 심장에 들어오는 혈류의 속도등을 측정해서
폐모세혈관, 심방내 압력이 정상적인지,
심근근육이 두꺼워 졌는지,
심장수축력이 좋은지-심장근육 운동저하가 나타나면 역으로,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을 의심합니다.-를
확인할 수 있습니다.
심장초음파검사로는 심장혈관(관상동맥)의 협착여부는 직접 확인할 수는 없지만,
심장근육의 일부가 심장초음파에서 움직임이 떨어지게 되면
- 심장초음파로는 정확하게 근육 윰직임이 확인이 가능하므로-
그 근육에 피를 공급해주는 혈관이 심하게 좁아져 있거나, 막힌 것을
의미합니다. (물론, 근육자체의 이상문제도 있겠지만~)
> 저희 아버지가 5년전부터 고혈압약을 복용중입니다.
> 최근 2-3개월전부터 경사진곳을 오를때 숨이찬 증세가 나타나서,
> 혈압약을 타러가는 병원 선생님께 말씀을 드리니, 심장초음파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고 했다고 합니다.
>
> 심장초음파 검사로 어떤문제를 알수 있나요?
> 구체적으로 좀 알고 싶습니다.~~!!
>
>
